온담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민수경)에서는 5월 1일 국내 최초로 영상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교육강사 전문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온담커뮤니케이션 사이트도메인
주소는 회사 공식 유튜브채널 ‘온토리티비’ 명칭을 따서 정해졌다. 온담은 작년 7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유튜브 영상콘텐츠 기반
교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함으로써 교육강사들의 프로필영상, 강의영상을 통한 강사들을 소개, 강의를 매칭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나섰다.
학생이 아닌 직장인 등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교육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현재는 연 시장 규모만 5조원에 가깝게 추정하고 있다. 자기개발과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에 부응하여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들에서는 직무교육이나 소통교육, 여가활용 교육 등을 강화하는 것이 또 하나의 복지혜택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교육시장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해 교육담당자들은 조건에 맞는 적합한 강사를 섭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사들 역시 본인을 홍보하고 본인에게 맞는
강의 섭외를 받는 접점을 찾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온담은 이러한 교육시장의
비효율적인 틈을 파고 들려 시도하고 있다. 교육담당자와 교육강사들이 모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시장 플랫폼을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구현하려는 것이다.
민수경 대표이사는 “이따금 교육담당자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강사를 직접 대면 없이 프로필
사진과 경력사항을 적은 텍스트 한 장의 제한된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해서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혹시 강의 컨셉이
회사의 의도와 아예 맞지 않거나 그 내용이나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는 그 책임은 온전히 교육담당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 라면서 고민하던 것이 결국 지금의 온담이 탄생하게 된 시작점”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하며, “교육
수요자에게는 영상을 통해 강사의 강의를 접함으로써 교육의 목적과 성격에 적합한 강사를 섭외하는 데 있어 텍스트 프로필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능한
교육강사들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강의실력과 노하우를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양질의 강의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대한민국 1등 교육강사 영상
플랫폼이 온담이 갈 궁극적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온담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온토리TV’를 통하여 꾸준히 교육강사들의 강의 영상
콘텐츠를 축적해 가고 있고, 반년 만에 이미 100개가 넘는 강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강의 콘텐츠 데이터의 양은 축적되어
가고 있다.
온담의 또 다른 핵심사업은 MCN사업이다. 흔히 MCN(Multi Channel
Network)사업이라고 하면 구독자와 조회수가 많은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해주면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온담은
대중적이지 않고 상업성이 떨어지더라도 교육적 가치에 더 주목하고 있다.
서점에 베스트셀러 소설처럼 대다수가 찾는 책이 아니더라도 각종 인문, 학술서적처럼 꼭 필요로
하는 소수의 독자가 존재하듯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비록 대중적인 재미와 인기를 얻는 유튜브 콘텐츠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고 유익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창출하는 지식 전문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다.
민수경 대표이사는 “여타
SNS들이 처음에는 주사용자가 1~20대에서 점차 중년층 노년층으로 확대되듯이 유튜브 역시 점차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유튜브 에 서툴고 낯선 중장년, 노년층 전문가들은 점차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화되어갈 잠재적인 계층들이다. 이들을 타겟으로
한 매니지먼트 사업은 숨겨진 또 다른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시장 선점에 주력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온담커뮤니케이션은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가입비 없이 무료 프로필 업로드 행사 및 프로필 영상 제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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