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담커뮤니케이션, 성인교육시장의 모바일 강자 꿈꾼다 (디지털타임스)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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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담커뮤니케이션, 성인교육시장의 모바일 강자 꿈꾼다



최근 새롭게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인 경기도 판교 소재 커뮤니케이션 교육전문업체 ㈜온담커뮤니케이션을 소개한다. 해당 업체는 창업 멤버들이 여성들로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창업 멤버들은 방송 경력을 가진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5명의 교수님들이다. 어찌 보면 스타트업 창업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교수님들이 왜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게 됐을까? 궁금해진다.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교육시장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입시 관련 교육인 사교육 시장에서부터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교육 시장,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교육시장까지 다양한 교육시장이 존재하며 그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교육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입시 사교육 시장의 경우는 연 시장규모를 32~44조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인구감소 등으로 입시 사교육 시장이나 유아교육 시장은 정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교육시장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성인교육시장과 e러닝 시장이다. 해당 업체는 이 두 가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즉 e러닝을 발판으로 한 성인교육시장을 주력 사업 분야로 두고 있는 것이다.

해당 업체는 성인교육시장에서도 특히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에 세부적으로는 면접강의, 기업체강의, 커뮤니케이션강좌, 스피칭교육, 취업면접, 프레젠테이션, 소통강의 등의 분야에 특화하려고 한다.

민수경 신임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교육이라는 게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과 직장인들의 업무 역량, 공직자의 승진 등에서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과 성장 역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따라 굉장한 차이가 있다. 조직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들 간, 혹은 부서 간의 업무 소통, 고객과의 소통이 기업의 성과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개인 간의 소통, 개인과 조직 간의 소통, 사회적 소통 등 모든 관계에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가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반면에 실제 교육 시장은 여타 교육시장과 달리 공급자 위주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자체적인 e러닝 강의 시스템을 갖추고 수강생, 교육 담당자들이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강사들을 검색, 매칭시켜주는 시스템을 통해 성인 교육시장 유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당사의 목표"라고 전했다.
온담커뮤니케이션, 성인교육시장의 모바일 강자 꿈꾼다

여기에 민 대표는 "사실 몇 가지 사업 계획이 더 있지만 아직은 대외비인 만큼 준비가 다 돼 적절한 때가 되면 공개할 예정"이라며 궁금증을 남겼다. 창업을 결심한 민수경 교수가 뜻을 같이 할 강사진을 구성하고 직접 투자자까지 유치해 온담커뮤니케이션의 깃발을 올리게 된 것이다.
온담커뮤니케이션, 성인교육시장의 모바일 강자 꿈꾼다
민수경 대표이사, 김태희, 안선경, 이솜귤, 최란 창립멤버 강사진 (사진제공: 온담커뮤니케이션)

창업 멤버들로 합류한 경 대표이사는 모 공중파 방송국 아나운서와 MC, 라디오DJ 출신으로 현재는 대림대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기업의 소통역량강화 교육과 정치인, CEO 코칭 등을 하고 있다. 창업 멤버들로 합류한 김태희, 안선경, 이솜귤, 최란 강사 역시 각각 현재 방송인으로, 외래교수로, 기업 강사로 활약을 하고 있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강의 등을 맡게 됐다.

지분 출자를 통해 F.I(재무적투자자)로 인터넷 전문기업 ㈜벨페스타와 계열사 ㈜도담픽쳐스가 참여한다. 벨페스타 경영기획팀 김재민 대리는 "해당 업체의 창업 멤버들이 강의분야에선 전문가들이지만 기업 운영에서는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시라 사업운영 자체에 대해서는 경영진에게 최대한 자유로운 재량을 주되, 당사는 단순히 F.I(재무 적투자자)의 역할로 그치지 않고 간접적으로 사업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이나 기타 필요로 하는 일반경영관리 업무 분야에 대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명인 '온담'의 의미는 한자로 溫(따뜻하다 온), 談 (대화 담)으로 '따뜻한 대화'라는 뜻와 '대화를 시작한다'는 전치사 'ON'과 이야기 談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곧 유튜브에 개설되는 방송 채널 '온토리'역시 같은 맥락으로 '따뜻한 이야기', '이야기를 시작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여러 면에서 여타 스타트업 창업 기업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출발하는 해당 업체가 성인 교육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향후 추이에 관심이 가는 바이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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